스페인 마드리드 근교 여행지 중에서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 가장 좋은 곳, 바로 톨레도(Toledo)입니다. 중세 유럽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도시는 개인적으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였어요.특히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도시는, 엘 그레코가 사랑했던 풍경과 독특한 지형, 그리고 타호강이 만들어낸 매혹적인 전경까지… 그야말로 하루로는 부족한 감동이 있는 곳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톨레도 당일치기 여행코스 대표 관광지 TOP6를 사진과 함께 정리해볼게요!
- 톨레도 여행 한눈에 보기
- 대표 관광지 TOP6
- 마무리 TIP
톨레도 여행 한눈에 보기
- 이동: 마드리드에서 열차(RENFE) 또는 고속버스로 약 30분~1시간 소요
- TIP: 교통요금이 포함된 여행자 전용 티켓 구매 추천
- 특징: 기독교·이슬람·유대교가 공존한 문화와 미로 같은 골목, 중세 도시 풍경
1. 미라도르 전망대 (Mirador del Valle)
톨레도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뷰포인트!
무료로 개방된 이곳은 톨레도의 구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촬영 스팟이에요. 마치 중세 시대에 들어선 듯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톨레도 여행의 시작 혹은 마무리로 강력 추천합니다.
- 위치: 타호강 건너편
- 추천시간: 오전 혹은 해질녘
- 비용: 무료
2. 파라도르 전망대 (Parador de Toledo)
로맨틱한 분위기의 고급 전망 포인트
카페에 앉아 음료 한잔하며 톨레도를 감상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장소예요. 카스티야풍 건물을 개조한 이 호텔은 유명 배우 부부가 웨딩 촬영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죠.
- 교통: 톨레도역에서 택시 10분 / 소코도베르 광장에서 버스 7번, 1번
- 카페 이용 시 전망 관람 가능
3. 톨레도 대성당 (Catedral Primada de Toledo)
톨레도 여행의 하이라이트, 스페인 고딕 건축의 정수
1227년 시작해 1493년에 완공된 대성당은 웅장한 규모와 함께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엘 그레코, 고야, 루벤스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성물실, 그리고 22개의 예배당과 세 개의 상징적 문을 둘러보는 데만도 1시간이 훌쩍 넘습니다.
- 입장료: 성인 약 €10
- 관람 추천 포인트: 성가대실, 성물실, 보물관
4. 알카사르 (Alcázar de Toledo)
톨레도의 역사와 함께한 요새형 궁전! 톨레도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한 이곳은 스페인 내전 당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복원 작업을 거쳐 지금은 군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중세 무기와 전쟁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 입장료: €5 / 학생 €2.50 / 일요일 무료
- 휴무일: 매주 수요일
5. 산토 토메 성당 (Iglesia de Santo Tomé)
이 작은 성당 안에는 엘 그레코의 손길이 담긴 걸작이 전시돼 있어요. 자신과 아들의 모습을 그림에 함께 넣은 사실도 흥미롭죠.
- 입장료: 성인 €2.50 / 학생 €1.50
- 운영시간: 계절별 상이 (3~10월: 10:00~18:45 / 10~2월: 10:00~17:45)
6. 엘 그레코의 집 (Museo del Greco)
예술가의 삶과 공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
엘 그레코가 40년간 살며 창작 활동을 펼쳤던 공간으로, 그의 작품은 물론 당시의 생활 공간까지 복원해 전시하고 있어요. 토요일 오후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입장료: €3 / 토요일 16:00 이후 무료
- 휴무: 매주 월요일
- 운영시간: 4~9월: 09:30~22:00 / 10~3월: 화~토 09:30~19:30 / 일 10:00~15:00
마무리 TIP
- 톨레도는 하루면 충분하지만, 마음은 며칠 더 머물고 싶은 도시예요.
- 톨레도역 도착 후 소코도베르 광장까지는 도보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좋아요.
- 관광지는 대부분 도보 이동이 가능하니 편한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 사진 포인트가 많으니 여유 있게 계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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