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의 정열적인 도시, 세비야(Sevilla)! 플라멩코의 본고장이자 유럽 역사 속 수많은 예술가와 모험가들이 사랑했던 도시,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특유의 매력으로 여행자들을 매료시킵니다. 이 글에서는 세비야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 TOP 8을 중심으로 여행 동선을 추천해드립니다.
- 세비야 대표 관광지 TOP8
- 세비야 여행 꿀팁 요약
1. 세비야 여행의 시작: 대성당과 히랄다 탑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자, 고딕 양식의 걸작입니다. 내부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혼합돼 있으며, 특히 콜롬버스의 묘와 웅장한 주 제단, 성가대석은 꼭 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바로 옆의 히랄다 탑(La Giralda)은 원래 이슬람 모스크의 첨탑이었지만, 이후 종탑으로 개조되었습니다. 계단이 없는 경사로를 따라 말을 타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전망대에 올라 세비야 구시가지와 대성당 풍경을 한눈에 담아보세요!
- 세비야 대성당의 추천코스: 산 크리스트토발 → 히랄다 탑 → 콜럼버스 묘 → 성가대석 → 주 제단 → 왕실예배당 → 성구실 → 소예배당 → 성당 참사회 회의실 → 오렌지 안뜰 → 면죄의 문
2. 스페인 궁전의 진수, 세비야 알카사르
세비야 알카사르(Real Alcázar de Sevilla)는 무데하르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과 함께 스페인의 이슬람 건축 정수를 보여주는 궁전입니다. 페드로 1세가 직접 이슬람 장인을 불러 전국에서 손수 지은 이 궁전은, 정원, 파티오, 고딕 궁전까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3. 구불구불한 골목의 매력, 산타 크루스 지구
산타 크루스 지구(Barrio de Santa Cruz)는 세비야 구시가지의 핵심으로, 과거 유대인의 거주지이자 17세기 귀족의 주거지였습니다. 지금은 미로처럼 이어지는 골목 사이에 타파스 바, 플라멩코 공연장, 기념품 상점 등이 늘어서 있어 현지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4. 목재 건축의 아이콘, 메트로폴 파라솔
메트로폴 파라솔(Metropol Parasol)은 현대 건축의 걸작으로, 2011년 독일 건축가 위르겐 마이어에 의해 완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구조물입니다.
5. 황금의 탑에서 느끼는 세비야의 역사
황금의 탑(Torre del Oro)은 과거 강을 통해 세비야로 들어오는 적을 감시하던 망루로, 12각형의 독특한 구조가 눈길을 끕니다.
탑의 이름은 황금색 타일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신대륙의 금을 보관하던 장소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6. 세비야 시민의 쉼터, 마리아 루이사 공원
마리아 루이사 공원(Parque de María Luisa)은 세비야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심 속 쉼터입니다. 공원 안에는 에르난 코르테스 거리, 피사로 거리, 그리고 두 개의 광장(스페인 광장과 아메리카 광장)이 있어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7. 세비야 여행의 하이라이트,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ña)은 1929년 세비야 박람회를 위해 건축된 건축미의 절정입니다. 반원형의 구조물 아래에 각 지방을 상징하는 58개의 벤치가 줄지어 있어 스페인 전역을 한눈에 보는 듯한 재미가 있습니다. 낮에는 분수에서 뛰노는 아이들, 밤에는 야경을 즐기는 연인들로 가득한 로맨틱한 명소입니다.
8. 놓치면 후회하는 플라멩코 공연
세비야는 플라멩코의 본고장답게, 도심 곳곳에서 정통 플라멩코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집시 문화, 애달픈 감성, 절절한 리듬이 어우러진 플라멩코는 세비야 여행의 감동적인 피날레가 될 거예요.
세비야 여행 꿀팁 요약
- 대표 관광지는 대부분 구시가지에 모여 있어 도보 여행이 가능합니다.
- 세비야 대성당 & 알카사르는 반드시 사전 예약 추천!
- 플라멩코 공연은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어 있으니 여행 동선에 포함시켜 주세요.
- 노을 감상은 메트로폴 파라솔 또는 히랄다 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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